바람에 날리는 Thank You Card 들이 교회 입구에서부터 추수감사주일의 분위기를 냅니다.

본당 안에는 풍성한 과일 데코레이션으로 한 해동안 베풀어주신 은혜를 표현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로다"

말씀 선포로 시작된 찬양은 더 힘있고 은혜가 가득했습니다.

2015년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할 제목들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날 구원해주심에 감사하고 항상 곁에 계셔 주셔서 감사하고.. 하늘평안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임마누엘 성가대가 "추수감사찬송" 성가로 씨를 뿌리고 단을 거두는 기쁨을 찬양했습니다.

성가대와 수화팀이 "은혜 아니면" 찬양을 목소리로, 수화로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렸습니다.

어린 초등부 아이들부터 교구장님들에 이르기까지 전세대가 함께 찬양하여 더욱 은혜롭고 감동적인 자리였습니다.

피종진 목사님께서 "감사의 제사와 축복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추수감사주일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세리토스채플에서도 멋진 가을 분위기가 더해져 예배가 더욱 풍성하고 은혜로웠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높일 수 있는 예배의 특권을 허락하신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감사의 제목입니다.

자격없는 저희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우리 가운데 성령을 보내주셔서 마음에 천국을 소유하고 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마하나임 성가대의 "위대하신 여호와" 를 통해 만세반석되시고 모든 만물의 창조주 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은혜 아니면" 찬양에 수화가 더해지니 가사의 의미가 우리의 고백이 되고, 그 의미가 배가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연습하고 가사를 묵상하며 단순한 동작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찬양이 되게 하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피종진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감사의 중요성과 우리에게 오는 축복에 대해 다시금 깨닫고 도전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후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 가운데 기쁨과 감사가 충만합니다.

감사의 제목들을 하나 하나 써가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들을 기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크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한 해동안 주안에교회에 베푸셨던 놀라운 일들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