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뉴스

십자가 은혜, 내 마음에 눈물 마르지 않기를…


 


3월 21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올해의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의 막이 올려졌다. 

매년 맞이하는 고난주간이지만 이번에 맞는 고난주간의 의미는 유난히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매주 선포 되는 씨와 밭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 가시덤불 같고, 길가밭 같은, 돌짝밭과도 같은 우리의 심령을 수술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더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혁 담임목사는 "그 예수를 부인하라" 라는 말씀을 통해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후,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심히 통곡할 때 비로소 진짜 예수님을 만난 것처럼 우리도 예수 안에서 나를 발견하고 통곡의 지점이 있었는지 돌아보고 꼭 이 지점을 통과해야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난주간에 틀림없이 만나게 되는 영상 "Passion of Christ". 예수님의 고난을 가장 사실적으로 표현한 영화로 채찍에 맞고 찢기고 온통 핏빛으로 물든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로 통회하고 회개 하며 그 은혜를 다시 마음에 새길 수밖에 없는데.... 

해를 거듭하며 같은 장면을 보며 눈물없이 보게 되는 내가 될까 두려워진다. 마르지 않는 눈물샘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주님 말씀처럼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 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 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 

십자가 없는 영광, 고난 없이 얻는 영광에 속지 않고 길되고 빛되신 주님의 거룩한 말씀 안에서 뿌리를 깊이 내려 그 어떠한 위협과 타협에도 흔들림 없이 나를 위해 자신을 버리신 그 한 분만을 위해 십자가의 길을 가리라고, 이 고난주간 예수님을 기억하는 복된 한 주간이 될 것이다.  | 오병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