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뉴스

"예수님의 십자가 동심 속 아로새겨요"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그리고 다가오는 부활절을 기쁨으로 준비하려는 교육부 아이들 방에서는 그 어느때보다도 뜨겁고 바쁜 주일을 보내고 있다. 

"고난과 박해를 받으시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아무 죄 없는 그 분은 단지 우리를 살리시려고, 우리의 죄로 인하여..." 라는 말씀을 영상과 함께 듣는 순간 아이들의 표정은 숙연해졌고 슬퍼 보였다. 

교회를 다니면서 그렇게 수없이 들어서 알고 있었던 예수님과 십자가에 대한 사실이 지난 주일엔 아이들의 눈에 그리고 마음에 역력히 새겨진 듯 보였다. 

말씀을 듣고 난 후, 아이들은 각 반별로 모여서 고난주간를 맞이하여 예수님과 십자가의 고난을 생각하며 자기가 할 수 있는 결단 을 매일 하나씩 실행해 보기로 하고 커다란 포스터에 가위로 오리고 붙여가며 "Journey to the Cross" 주 5일 계획표를 만들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Day 1 에는 좋아하는 컴퓨터나 게임하는 시간 대신에 예수님을 생각하며 성경책 읽기, Day 2 에는 좋아하는 텔레비전을 보는 대신에 가족을 위해 예수님께 기도하는 시간으로 보내기 등, 예수님이 당하 신 십자가의 참혹한 고통의 크기를 아이들이 얼마나 이해를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아이들은 지금 처한 그 위치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순수한, 그리고 최선의 것으로 그분께 감사함으로, 절실함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려고 한다.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무나 미약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언젠가는 주님을, 주님의 십자가가, 어느순간 가슴 속에 확연히 박혀 진실한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 이 땅에 우뚝 서는 날이 반드시 있으리라. 

부활하신 주님을 기쁨으로 가슴설레게 맞이하며 우리 아이들은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보혈을 지나 아버지 품으로.... | 박희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