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뉴스

탕자의 비유 시리즈 통해 다시 깨달은 부모님 사랑



   지난 5월 8일(주일)은 우리 주안에교회에서 어버이 주일로 지켰다. 세상이 점점 핵가족화 되어가고, 또 요즘 세상에서는 어버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많이 식어가고 있는 현실을 볼 때 너무나도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최혁 담임목사는 누가복음 15:11-24 말씀을 통해, "기다리시는 아버지"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을 증거 해 주셨다. 추격하시는 하나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이어 어머니날에 꼭 들려주고 싶은 하나님 말씀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신의 유익과 향락을 위해 부모를 버리고 집을 나간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을, 탕자의 비유 두 번째 시간을 통해 잘 알 수 있게 된 은혜의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알았던 누가복음 15장의 아버지는 막연히 그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줄만 알았는데, 율법의 심판 앞에 패역한 아들이 돌로 쳐 죽임 당함을 막기 위해 율법과 심판의 속도보다 먼저 달려가는 아버지... 그리고 과거의 죄에 대해 문제 삼지 않으시는 인애하시고 자비로우신 아버지. 뿐만 아니라 옷과 반지, 신발을 내어주며 신분과 권위로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는 아버지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큰 사랑을 맘 속 깊이 깨닫고, 이 은혜의 말씀이 어머니날에, 하나님을 대신한 부모님의 사랑도 잊을 수 없는 은혜임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우리 주안에교회에서는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65세 이상 된 어른들에게, 정성어린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드리고 중고등부와 청년부에서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렸다.
   
우리 믿음의 형제들은 무엇보다 믿음에서 본을 보여야 하겠지만, 작은 일부터 행함으로 후손들에게도 본을 보여야 하겠다.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가까이 계시든 멀리 계시든 부모님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그리스도의 사랑에 힘입어,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하고 찾아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지금은 부모님이 이미 세상을 떠났거나 아주 멀리 떨어져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부모님을 그리워할 수 있고 조금만 노력하면 찾아뵐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사치로 보이지 않을까? 오늘은 한번쯤 사치스러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 오병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