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뉴스

'하나님 아버지 집에서 2박3일’

   지난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VBS가 밸리채플에서 세 채플 연합으로 진행되었다. 처음 계획했을 때의 우려와는 다르게 90명이 넘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축제 한마당이 되어 밸리채플이 생기로 가득찬 일주일이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에는 권사회의 따뜻한 어머니의 손길과 아직 어린이의 티를 다 벗지 못한 중고등부 학생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런 전 세대의 어우러짐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는 것이 주안에교회 밸리채플의 첫 시작을 같이 했던 기자의 눈에는 감동 그 자체였다.

 

    아이들의 눈빛에는 생기가 돌고 몸이 다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의 열정이 넘쳐났으며 지난 세월 온 몸과 마음으로 경험하고 쌓아 놓은 사랑은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럭비 공처럼 튕겨 다니는 아이들은 끝까지 사랑으로 보살피는 손길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우리들의 보석같은 젊은 교육부 교역자인 강솔로몬, 김유진, 성이삭, 이규화, 이명재, 이성우, 이요셉 전도사님 등의 역할은 두말할 나위없이 빛났다. ICKIDZ에 속해 있는 선생님들도 봉사자로 나선 중고등부학생에 뒤처질세라 더욱 열심을 내면서 우리가 주일에 모두 보며 놀란 데코레이션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던 아이들의 엄마이자 선생님이었던 집사님들이 중심을 잡아 주었다.

   첫날 저녁식사와 함께 모이기 시작한 아이들은 아주 빠른 속도로 프로그램에 몰입하였고 아홉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은 2박3일 동안 아이들의 패밀리가 되었다. 하나님이 만드신 최고의 작품으로 자기의 정체성을 찾고 장점은 살리고 작은 숨결 또한 나를 독특하게 만들어줄 소중한 것으로 인지시 켜 주는 즐거운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어려운 설교가 아니라 중고등부 선배들이 만든 성극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은 아이들의 공감을 얻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온몸을 움직이며 율동과 병아리같은 목소리로 찬양을 따라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은 영락없는 천사였다.

   빛의 속도로 흘러간 2박3일의 시간이 끝나고 토요일 오후 부모님을 만나 돌아가는 발걸음은 오래간만에 만난 진짜 가족을 만난 반가움과 지난 3일 동안 가족이 되어준 선생님과 친구들과 헤어지는 아쉬움이 배어있었다. VBS 내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모든 관계자들과 어린 선생님들, 그리고 이 모든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한 교역자분들 거의 대부분의 팀원들이 연이어, 바로 오늘 여름 단기선교를 뉴 멕시코로 일주일간 떠난다. 육체적인 고단함은 물론이고 영적으로 무척이나 큰 도전이 될 단기선교도 이번 여름성경학교처럼 성황리에 마무리 짓기를 기도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