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뉴스

꽃보다 아름다운 '주안에 일꾼들'

7월 16일 오후 3시 밸리채플에서 주안에교회 첫 임직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500여 명의 성도님들과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하여 임직으로 세워지는 여러 분들을 축하하였다. 지금껏 기자가 경험한 임직예배와는 많이 다른 모습의 임직예배였다. 과하다 싶을 만큼 형식에 치중하기도 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물질로 부담스러우리만큼 드러내야만 해서 이로 인해 마음이 움츠러드는 일이 적지 않았는데 그 흔한 화환도 없었고 큰 행사를 알리는 아름다운 한복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임직을 받는 분들의 마음은 형식에 치우치지 않을 만큼 겸손했고 보여지는 물질보다 더욱 하나님 앞에서 자세를 낮추었다.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지금 이 자리에 내가 있을 수 있다는 마음이 여러 임직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고 많은 성도님들은 교회의 권면으로 임직자들에게 작은 꽃다발도 준비할 수 없었고 그런 빈 손으로 인해 더욱 마음을 다해 임직자들의 삶에 하나님의 복에 복이 더해지기를 기도하였을 것이다. 목소리로, 악기로 하나님께는 영광, 우리에게는 기쁨을 주는 공연와 교회를 하나로 만들어 가자는 듯 여러 목소리가 하나의 아름다운 찬양을 만든 성가대까지, 채플이 세개로 나뉘어있어 이런 행사가 있을 때마다 만남의 기쁨이 배가 되는, 모이기 위해 수고하였기에 누릴 수 있는 이 감동이 이젠 익숙해지고 있다. 멀리서 사랑하는 마음과 축하해 주고픈 아름다운 동행을 더욱 빛나게 하는 만남의 준비가 매번 빛나는 것은 함께 하는 손길이 늘어가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처음 연합예배를 드릴 때만 해도 한 두 사람의 고된 수고로 되어진 일들이 이제 다섯이 되고 열이 되더니 스물이 되었고 주방은 이제 평일에 불이 켜 있어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이날 임직자들과 가족 그리고 축하객들까지 많은 사람들의 만남을 더욱 편안하게 해준 모든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권사님들이 지난 금요일부터 주방의 불을 밝혔고 이를 진두지휘한 장로님과 권사님은 일주일 내내 이래저래 바쁜 일정을 보내셨다. 이렇게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고 미소띤 얼굴 하나가 둘이 되고 셋이 되더니 이제 웃음 소리가 문밖을 넘어간다. 2017년 첫 임직예배가 끝나고 여러 손길이 순식간에 교회를 깨끗히 정리하여 무슨 일이 있었나 싶게 만들었지만 이제 주안에교회의 내일은 오 늘과 다를 것이다. 모이는 것이 익숙하고 그 준비가 몸에 배이듯 주안에교회를 섬긴다는 것이 자랑스러워질 것이다. 이날 임직을 받은 71명을 포함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특별하게 쓰임받는 하나님의 귀한 도구가 되기를 간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