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뉴스

마음의 문 열고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고백

지난 금요일 저녁 8시에 중고등부 찬양의 밤이 밸리채플에서 있었다.

  지난 12월 겨울수련회를 통해 연합됨의 기쁨을 맛본 아이들과 이런 마음을 헤아린 선생님과 교역자 그리고 이를 후원하는 어머니들의 헌신이 있었다. 앞으로 매달 마지막 금요일 밸리와 세리토스가 한자리에 모여 찬양의 밤을 진행한다. 연합하고자 하는 마음이 선생님과 교역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였고 어머니들 역시 이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었다.
  
찬양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지난달 수련회가 지금껏 쭉 계속되었던 것처럼 마음을 활짝 열고 이미 예배실에 채워져 있던 성령을 마음 가득 담았다. 오히려 수련회때보다 더 뜨겁게...
  
세상에선 아직 앳띤 아이돌이 선정적인 옷을 입고 낯뜨거운 몸놀림으로 우리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교회 한쪽 자그마한 예배실에서 하나님을 소리높여 찬양하며 그들의 인생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아이들은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았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며 나를 주안에서 찾기 원했고 하나님을 향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기 바랄뿐이었다.
  
말씀을 전한 샘김 전도사는 때로는 웃음으로 혹은 진중함으로 아이들을 집중시켰다. 겨울수련회에서 다룬 돌아온 탕자를 되집으면 하나님은 한번도 서두르신 적이 없지만 깨진 마음과 몸으로 탄식하며 회개하러 돌아오는 아들을 보고는 버섯발로 달려나오던 모습을 말하며 우리는 종종 교회를 다니면서도 오만 짐을 이고 지고 다닌다고 했다. 두꺼운 사슬을 직접 몸에 챙챙 감아가며 뜨겁게 말씀을 전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려 놓아야 참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부모 즉, 우리는 자녀들을 실망시키고 때론 두렵게 하거나 상처 입힐지라도 하나님은 이 아이들의 진짜 아버지가 되심을 전했다.
  
이어지는 찬양과 함께 아이들의 눈물의 회개기도가 시작되었고 아이들을 짖누르던 것들이 쏟아져 나왔다. 우리 아들 딸들을 힘들게 했던게 내가 아니였으면 하면서도 열에 대여섯은 부모로 인한 상채기에서 시작된 묵직한 것들일 것이다. 아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세상과의 일전을 치루고 있는 듯하다. 온 힘을 다해.. 온갖 방법과 모양으로 유혹하는 세상으로 부터 구별되어 하나님의 자녀됨을 지키고자 죽을 힘을 다해 싸우고 있다. 주안에교회라는 울타리가 아니였다면 일면식도 없었을 선생님과 학생은 서로를 품어 앉고 눈물로 회개하고 중보기도로 응원했다.
  
부모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한 아이의 부모이기 이전에 진정한 크리스챤으로서의 본을 보였으면 한다. 내 아이가 탁월하기 바라듯이 우리도 탁월해지길 소망한다.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에 취해 사는 모습을 걷어내고 순전한 그리스도로 회복되길 바란다.

| 채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