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뉴스

마음 다한 섬김, 사랑과 기쁨이 샘물처럼


교협이 주관하는 목회자 세미나를 섬기는 일에 감사와 기대가 있었지만 두려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섬김의 모든 과정에 함께하실 성령님께 의탁하며 San Diego Carlsbad로 향했습니다. LA에서 2시간 반 정도를 바다를 끼고 도착한 Carlsbad는 시원한 느낌의 도시였습니다. 그곳에 도착한 주방팀, refreshment팀 등 모두 짐을 옮기고 정리하고 나니 저녁 준비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목사님들과 스탭 모두 약 140여분이 되었고 목사님들은 blue색 봉사팀은 burgundy색의 티셔츠로 구분하였는데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세미나에 참가하신 목사님들이 재충전하시도록 우리교회 남성중창팀은 은혜의 찬양으로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음식은 교회 주방팀이 정성으로 준비해 주신 것을 우리는 현장에서 열심히 요리하여 모두가 즐겁고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섬겼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성으로 준비해주신 주방팀들의 섬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첫 날, 저녁 식사는 시원한 야외 정원에서 푸짐한 음식으로 제공되었고, 총무팀은 방배정, refreshment팀은 예쁜 바구니에 과일, 비타민 등을 방에 갖다 드렸습니다. 저희들은 목사님들을 음식으로 섬기고 말씀은 부산 수영로교회 정필도 원로목사님이 맡아 전해 주셨습니다. 성령 안에서 한 마음이 되어 섬기는 동안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걱정했던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모든 섬김이 마음의 즐거움으로 채워지고 예수님이 주시는 힘으로 보낸 하루였습니다. 모든 첫 날의 순서가 끝난 뒤 정도영 장로님의 인도로 하루를 점검하고 다음 날을 준비하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둘째 날은 아침 8시부터 강의를 시작하여 은혜와 도전의 말씀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정필도 목사님 사모님의 깊은 영성과 지혜를 들을 수 있었던 강의는 모든 분들께 큰 은혜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날, 점심은 건강식으로 회덮밥, 저녁은 여러가지 채소를 듬뿍 곁들인 불고기 바베큐로 목사님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그곳에 계신 목사님들의 모습들이 너무나 밝고 즐거워 보일 때 마다 우리의 섬김이 헛되지 않는 것 같아 기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식사 후, refreshment팀에서는 다과와 차를 준비하였고, 특히 ‘welcome’이라는 작품을 만들었는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둘째 날 역시 밤 10시경에 강의가 끝나고 이튿날을 마쳤습니다.

셋째 날은 아침 8시에 강의가 시작하여 11시에 마쳤습니다. 이날은 우리 교회에서 멕시코로 가는 선교팀들이 왔습니다. 선교팀 편에 보내주신 재료들로 마지막 점심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바닷가 근처였지만, 바다를 제대로 보지 못하였는데 더운 줄도, 지치는 줄도 모르고 한 마음으로 즐겁게 섬겼습니다.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서먹서먹하게 시작했던 봉사자들이 어느덧 가족같이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나눌수록 더 커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사랑의 기쁨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었던 귀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세미나에 참석하신 목사님들을 배웅 한 뒤 최혁 목사님을 모시고 참가하신 교역자님들, 찬양팀, 봉사팀들과 함께 총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몇 분들의 간증 후 목사님의 기도로 마무리하며 함께 그동안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고’ 말씀의 고백처럼 한 분, 한 분이 귀한 존재이며 섬겨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 김헬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