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소식

밸리서 '집단이주' 정이 넘쳐요


라크라센타, 파사데나 산동네부터 LA 다운타운까지 꽤 넓은 지역에 거주하는 교인들로 이뤄진 3교구는 제 1구역 6가정 13명과 제 2구역 10가정 15명으로 모두 28명의 대식구로 이뤄졌다. 

1구역장에 고용흠 집사, 고하나 권사 그리고 2구역장에 김재동 집사, 김정혜 권사와 교구장으로는 나형철 장로 나윤자 권사가 맡고 있다. 

원래 밸리채플 2교구로 20명의 교구원들이 함께 섬기다 LA 예배 처소를 설치하고 교회에서 2교구를 LA 처소로 이동하도록 결정했을 때 20명 전원이 LA 로 이전하기를 다함께 원하였다. 이는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함께 교구원으로 신앙생활을 하던 끈끈하고 두터운 정 때문이었지 않나 생각된다. 

3교구는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화합에 힘쓴다. 우리 3교구가 지향할 신앙생활의 지침이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 교구의 성향과 특징을 그대로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고용흠 1구역장은 성격이 활달하고 미식가인데 구역원, 교구원들에게 맛있는 음식 대접하기를 좋아하는데 밸리채플 정혜옥 권사님의 표현을 빌리면 “그 교구가 LA로 옮긴 후 밸리채플의 브니엘 카페에 줄 서서 오더하는 일이 많이 줄었다” 고 할 정도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많이 사주는 마음 넉넉한 구역장이다. 

김정혜 2구역장은 15명의 대식구들을 매주 2-3번 전화심방이나 직접 만나 보듬어주는 수퍼 구역장이며, 구역예배 때는 1시간이나 되는 구역예배 공과공부를 인도하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예배 참석자 전원이 질문과 답을 하게 한다. 해박한 성경 지식와 인도가 정 말 일품이다. 

나형철 교구장은 교구원들 중 힘든 일이 생기거나 어려운 질병을 앓게 되는 경우 전교구원들이 함께 모여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 말씀 으로 위로하고 체력도 돌봐주는 등 힘들 때 함께 기도에 힘쓰도록 교 구원들을 인도하고 구역장님들을 섬기고 있다. 

김경자 교구카톡방 방장에게 우리 교구의 자랑을 말해달라고 했더니 1) 말씀과 예배를 사모하는 교구 2) 함께 기도에 힘쓰는 교구 3) 교제를 통해 서로 사랑하며 영적 길을 걷는 교구라며 자기 말로도 너무 교과서적인 표현이지만 사실이 그렇다고 말했다. 

LA 3교구는 지난 2월 8일에 2월에 생일이 있는 교구원들 합동 생일 잔치겸 구정 떡국 잔치에서 앞으로 3교구가 지향할 점을 의논했는데 다음 2개항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1) 주일날엔 3교구원들만의 교제가 아니라 타교구원들과 더 많은 교류를 통해 LA Chapel 전체의 화합에 힘쓴다. 2) 앞으로 3년 안에 3교구를 모태로 28명의 현재 인원의 10배 정도 즉 250명 이상 되도록 전도를 생활화 한다.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LA는 아직 하나님을 영접하지 못한 전도 대상도 많으므로 그들을 주 앞으로 인도하자는 뜻이다.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LA 3교구가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는’ 귀한 교구가 되기를 늘 전 교구원이 함께 기도한다. | 나형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