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소식

우리 가정에 보여주신 비전



‘만남’은 언제나 설레고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짧지 않은 세월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만남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인생의 여정은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주 안에서 의 만남’은 언제나 저에게 성장과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은 오늘도 제가 살아가는 유일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저를 다함 없는 사랑으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하신 사랑은 오늘도 저를 삶에 예배자로 서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두 번째 만남은 온전하지 못한 저를 주님의 동역자로 자라가도록 지속해서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준 교회 지체들과의 ‘만남’입니다. 교회 안에 함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과의 만남은 마치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서 ‘발효 시간’이 필요하듯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기 위해 서로를 인내하며 사랑으로 세워주는 조력자와의 만남은 부르심의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만남인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만남은 올해 안식년의 길목에서 만난 주안에교회와의 ‘만남’ 입니다. 특별히 새신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주안에만남’은 저와 저희 가정에게 주신 비전을 새롭게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 시간 반 거리를 운전하고 오고가야 하는 힘듦 속에서도 마르지 않는 사모함을 주시며 이끄신 주님의 뜻과 섭리를 이번 ‘주안에만남’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안에만남’을 위해 수고해주신 사역자님들의 따스한 섬김은 낯섦과 수줍음으로 가득 찬 새신자들에게 교회 지체로 한 걸음 다가서도록 손잡아주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 정성껏 준비해주신 저녁 만찬과 직접 새 가족들에게 일일이 서빙해 주시는 목사님과 새가족국 사역자님들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섬김은 한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과 사랑을 깨닫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저에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 것은 그동안 이 땅의 교회들을 위해 기도할 때에 교회가 ‘하나님이 주인되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이 근간이 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로 회복하길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우리를 부르신 주안에교회가 그 가치를 알고 주님만 목적되기를 바라는 목회철학을 나누시는 목사님의 표정 속에 표현할 수 없는 감격이 밀려왔습니다.

| 박용진, 강연남 집사(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