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소식

장애우들과 함께 예배 '하나님의 임재' 기쁨이

    4월 25일 토요일, 주안에교회 세리토스 KM 청년부는 물댄동산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밸리 청년들과 함께 다녀온 적도 있었고, 청년부에 몇몇 목장이 연합해서, 그리고 세리토스 청년들끼리 다함께 갔었던 적도 이미 몇번 있었습니다. 물댄동산이라는 곳은 풀러튼에 위치한 장애인 사역을 하는 선교센터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그 곳 부근에 그리고 조금 떨어져 살고 있는 장애인들도 함께 모여서 찬양이나 그림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안에교회 청년부는 작년부터 시작해서 종종 물댄동산을 방문 하고 있지만, 이미 주안에교회 청년부가 방문하기 전부터 그곳을 함께 섬기고 기도하고 있는 다른 교회들도 있습니다.

    지난 4월, 저희 청년부는 여느때와 같이 비전 채플에 함께 모여 기도로 준비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날에 있을 예배와 교제 그리고 그 가운데 섬기실 찬양인도자, 특송 준비자, 그리고 물댄동산과 그 안에 함께하는 장애우 친구들을 위해 먼저 기도로 준비했습니다. 또한 음식도 준비하고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물댄동산은 갈 때마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어떠한 마음으로 그곳에 가는 가에 상관없이, 물댄동산을 갈 때마다 하나님은 자신을 돌아보는 회개의 시간을, 그리고 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끼는 시간을 허락하십니다. 그 곳을 방문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가장 많이 부어주시는 마음은 하나님은 어디에나 그리고 누구에게나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예배하고 교제할 때 그들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느끼며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 갔을 때는 말도 하지 못하고 밥도 혼자 먹을 수 없던 친구도 하나님의 은혜로 이제 이름을 서로 얘기할 수 있고, 목소리를 내어 조금씩 찬양을 부르게 된 변화들을 볼 때 하나님이 살아계시다고 밖에 고백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 들과 함께 예배할 때 느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마음은 같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대화가 불편하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 친구들이 손들고 찬양하며, 목소리를 크게 내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볼때 그 때묻지 않은 순수하고 귀한 마음들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쁘게 받으실지 또한 그 한명 한명이 하나님 눈에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생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혀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곳에 있는 장애인 친구들을 통해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는 내 모습과 하나님이 주신 건강한 몸을 갖고도 아버지를 예배하는 것에 더욱 힘쓰고 마음쓰지 못하는 나, 그리고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에 마음과 생각을 쉽게 빼앗기는 그러한 내 모습들을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있는 친구들을 통해 회개케 하심을 느낍니다.

    처음보는 사람들을 어려워하는 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모습을 의식하는 그러한 내 모습들을 버리고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돕고 계심을, 그래서 그 친구들의 얼굴을 기억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곳에 가서 하는 일은 그들과 예배를 드리고 그 뒤에 식사를 하고 사진을 찍는 그런 것들 뿐임에도 그 시간에 정말 즐거워하고 신나하는 표정과 모습들을 장애인 친구들에게서 볼 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시간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김혜민 (청년부) |
 

물댄동산은...
비영리 선교 기관으로서 이사야 58장 10,11절 말씀을 기초로 설립된 모임입니다.
모임의 목적은 실생활에 장애인을 실질적으로 돕는 장애인 단체가 되고자 하고 있으며,
"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라는 고백을 기초로 이웃 장애우들과 함께 영적인 또는
정신적으로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도록 도울 뿐만아니라 함께 예배 드리고 신앙안에서 함께 교제하는 모임입니다.
정기적인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함께 찬양과 예배를 드리고
후에는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이 5시반까지 이어지고, 6시부터는 지체장애인, 발달장애인
모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식사하는 순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에서는 청년부가 2달에 한번씩 가서 함께 예배 드리고 교제하고 있습니다. | 이성우 전도사 |